쉐란: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이념적 공감대에서 제도적 실천으로 나아가게 한다

Date:2026-09-30 16:08:08

9월 28일 오후, 칭화대학교 문과 석좌교수이자 슈워츠먼서원 원장인 쉐란은 2026 니산 세계문명포럼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쉐란은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이념적 공감대에서 제도적 실천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경중완급을 구분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여섯 가지 행동 경로를 제시했다. 첫째,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라는 새로운 다자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안전 평가 상호 인증’과 ‘오픈소스 모델 역량 구축’을 돌파구로 삼아 공신력을 축적한다. 둘째, 중미 양대국의 조율이 지니는 핵심적 역할을 발휘하고, ‘첨단 모델 위험 정보 통보 메커니즘’을 첫 라운드 대화의 우선 의제로 삼아 최소한의 전략적 신뢰를 구축한다. 셋째, 계층별 협력 거버넌스 구도를 구축하고 각 계층 사이의 ‘인터페이스 규칙’ 문제를 해결한다. 넷째, 포용적 협력으로 디지털·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기상 지능 조기경보 방안인 ‘마쭈(媽祖)’와 같은 ‘체감 가능한 포용’이 더 많은 국가에서 실현되도록 한다. 다섯째, 문명 간 상호 학습으로 다원적·포용적 발전을 촉진하고,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각국이 자국의 문화와 윤리에 부합하는 인공지능 응용을 발전시키도록 돕는다. 여섯째, 안전 거버넌스의 최저선을 공동으로 공고히 하고, 안전 평가 상호 인증과 표준 연계 등 기술 협력을 추진해 각국 과학 공동체가 지정학적 간섭을 받지 않는 협력 통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Edit: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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